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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짧오길 - 인생은 짧고 오십 미터는 길다.

수영하는 오십대 아줌마의 인생 수다

우연한 기회에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다가 수영의 매력에 푹 빠져 열심히 헤엄치고 있다. 오십 넘은 아줌마가 수린이를 벗어나 제법 모양새 갖춘 수영을 하게 되면서 나의 어린 친구와 남편이 수영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남편은 저수지에 빠져 죽다 살아난 경험이 있어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다. 아직 25m를 가고 나면 돌아오지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팔과 다리를 휘저으면 몸을 쓰는 대로 찰방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파란 타일 바닥에는 어른거리는 하얀 조명도, 고개를 살짝 들면 보이는 수면조차 아름답다. 힘들지만 재미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강습을 마치고 나면 온몸 근육마다 ‘나 여기 있소’ 소리 ..
우연한 기회에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다가 수영의 매력에 푹 빠져 열심히 헤엄치고 있다.
오십 넘은 아줌마가 수린이를 벗어나 제법 모양새 갖춘 수영을 하게 되면서
나의 어린 친구와 남편이 수영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남편은 저수지에 빠져 죽다 살아난 경험이 있어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다.
아직 25m를 가고 나면 돌아오지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팔과 다리를 휘저으면
몸을 쓰는 대로 찰방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파란 타일 바닥에는 어른거리는 하얀 조명도, 고개를 살짝 들면 보이는 수면조차 아름답다.

힘들지만 재미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강습을 마치고 나면 온몸 근육마다 ‘나 여기 있소’ 소리 지른다.
언제쯤 적응이 되지? 그런 시간을 몇 달 보내고 나면 조금씩 수영 근력이 자란다.

오십대 아줌마도 한다.
모두 수영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시길….
수영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은 하천이 흐르는 시골 농촌에서 태어나 망아지처럼 자연과 어울리며 성장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남들보다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을 돕느라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고,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기반을 닦느라 많은 것들을 참고 양보하면서 살아온 평범한 중년 주부이다.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다.
아이들 양육이 끝나고 갱년기를 맞이하면서 더 열심히 배움을 쫓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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